<p></p><br /><br /><p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민주당 대표이고, 열쇠를 꽂고 있네요? <br><br>'만능' 네 글자가 있다는데요. <br> <br>특히 민주당이 검찰 수사를 비판할 때마다 언급하는 네 글자 뭘까요? <br> <br>오늘은 조국 전 장관 가족을 감싸며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오늘)]<br>"조국 장관 가족이 조선 시대 무슨 사화라도 일으켰습니까? 하늘의 노여움이 그대들의 압도적 절대 무능과 잔인한 <국가 폭력>을 심판할 것입니다."<br><br>Q. 만능 네 글자, 눈에 딱 띄네요. '국가 폭력' 인가보네요. <br><br>네, 어제 이재명 대표가 올린 글인데요. <br> <br>'국가 폭력' 네 글자와 함께 댓글로 '최악의 카르텔은 검사카르텔' 이라고 썼고요. <br> <br>직접, 언급도 했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<br>"(Q. 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이 소환 통보했는데?) 정권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정치 수사라고 생각합니다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 씌우는 것이 가장 큰 <국가 폭력>입니다."<br><br>Q. 본인이 국가 폭력의 희생자다 이런 뜻이겠죠? <br><br>이 대표는 지난 1월 대장동 관련 검찰 조사를 이틀 앞두고도 이 단어를 썼었는데요. <br> <br>장소가 '국가 폭력 피해자 간담회'였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월)]<br>"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<국가 폭력> 범죄가 사실 계속 끊이지 않고 발생합니다. <국가 폭력> 범죄는 앞으로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…."<br><br>Q. 법원 무죄 판결 받은 피해자들 모인 자리였었는데요. 같은 국가 폭력이 아닌 것 같은데요? <br><br>이 대표 측에게 '국가 폭력' 단어를 쓰는 이유를 물어보니, '권력을 국민에게 행사하면 안된다'는 이 대표의 철학이 담긴 말이라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이렇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<br>"국가 폭력이란 말로 민주 투사 코스프레를 하기 전에 비리 방탄 행태에 대해 자성해야 할 것입니다. 범죄 수사를 정치 수사 국가폭력으로 둔갑시켜…."<br><br>하태경 의원은 검찰의 영장청구를 대비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"정당한 체포동의안에만 응할 것이고 부당한 것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고요. 어제 검찰탄압이고 국가폭력이고 이런 식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본인이 밑자락을 깔았기 때문에"]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주례자의 보너스.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결혼 주례를 섰어요? <br><br>김기현 대표가 오늘 깜짝 주례자로 나섰는데요. <br> <br>결혼 보너스를 언급하며 통 큰 선물까지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"같이 축하합니다."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"두 사람 결혼식을 오늘 미리 올려볼까. 내가 주례 할께. 축하드려요."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"집을"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"결혼 ! (보너스!)"<br><br>Q. 신랑신부가 있네요? <br><br>결혼을 앞둔 실제 예비부부를 섭외했다는데요. <br> <br>Q. 모형집이 보너스에요? <br><br>네. 오늘 이 행사는 신혼 부부들을 위한 주거 정책을 발표하기 위한 퍼포먼스였습니다. <br> <br>정부의 저금리 주택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"결혼이 보너스가 돼야지 패널티가 되나. 부부합산으로 통산 소득을 계산한다고 하면 과연 혼인신고를 할까."<br> <br>[김병민 / 국민의힘 최고위원(오늘)] <br>"혼인신고시 신혼부부 소득 요건을 현실에 맞게 완화, 대폭 확대하여" <br><br>제가 쉽게 설명해드리면요. <br> <br>제 소득을 4천 만원이라고 한다면, 제가 혼자 살 때는 전세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. <br> <br>혼인신고를 한 경우, 부부 합산으로 소득을 계산해서 대출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결혼이 패널티라는 불만이 있자 고친다는 건데요. <br><br>주택 구입 소득 기준을 1억원 수준을 올리겠다고 하고, 전세대출 기준도 올린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주택청약 기회도 부부가 한번씩 2번으로 확대를 추진합니다. <br> <br>Q. 보너스까진 아닌 것 같은데, 신혼부부만 해당하는 거에요? <br><br>네, 그래서 사실 기존부부들의 불만도 있습니다. <br> <br>반응을 들어보니, "빨리 실행계획을 세워달라"며 예비부부는 환영했지만 "왜 신혼부부만 우대하냐" "기존 부부도 동일 적용하라"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습니다. <br><br>그만큼 내집 마련이 참 어렵다는 거겠죠. 모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보너스 같은 좋은 정책 부탁합니다. (모두의꿈) <br> 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/p>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